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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외식 하루 1회 이상, 나트륨 섭취량 초과

등록일 2017.02.08 11:4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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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하루 1회 이상 하는 사람 중, 특히 성장기에 있는 남학생은 외식을 하루 1회 미만 하는 남학생에 비해 1일 나트륨 섭취량이 1,300㎎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칼로리ㆍ지방 섭취량도 외식이 잦을수록 더 많았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7~18세 초ㆍ중ㆍ고생 3,583명의 외식 횟수와 각종 영양 성분 섭취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의 ‘식품과 영양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초ㆍ중ㆍ고생의 아침 결식률은 19%였다. 하루 1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은 고교생이 5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중학생(25.1%)ㆍ초등학생(22.2%) 순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을 2,000㎎으로 권고하고 있다. 하루 1회 이상 외식하는 초ㆍ중ㆍ고생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409㎎으로, 하루 1회 미만 학생이 섭취하는 3,767㎎보다 17%나 더 많았다. 특히 외식 빈도가 하루 1회 이상인 남학생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997㎎으로 하루 1회 미만인 남학생보다 거의 1.4배에 달했다.

여학생도 외식 하루 1회 이상 학생이 4,070㎎으로 외식 빈도가 높을수록 나트륨 섭취량이 많았으나, 1회 미만 학생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덜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지방과 칼로리 섭취량도 외식이 빈번할수록 높았다. 하루 1회 이상 외식하는 남학생의 하루 지방ㆍ칼로리 섭취량은 각각 65.6gㆍ2,497㎉였다. 외식 빈도가 하루 1회 미만인 남학생(각각 50gㆍ1,887㎉)보다 많았다. 이런 경향은 여학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잦은 외식으로 인한 과다한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는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고혈압, 당뇨병, 비만 관련 질병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아 당뇨와 비만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2-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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