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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난희 트레이너, '아티핏' 피트니스와 예술의 결합!

등록일 2017.02.20 18:0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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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난희 트레이너 자체와 센터에서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난희 트레이너는 용산구에 위치한 해방촌에서 '해방촌 오난희' PT샵을 운영하고 있다. 해방촌은 다양한 예술 공간이 공존하며 세계 각국의 음식도 맛볼 수 있어 자유로운 공간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해방촌 오난희'를 본다면 PT샵인지 한눈에 알아채기 힘들 수 있다. 오난희 트레이너가 말하길, 이 곳에서 가끔 할머니분들이 미용실인 줄 알고 찾아오신 분도 계신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난희 트레이너는 어떻게 해방촌에 PT샵을 세우게 되었을까?

과거, 가죽 공방을 해방촌으로 다녔던 오난희 트레이너는 처음에 '이런 곳에 공방이 있어?'라는 생각을 했다. "다니다 보니 젊은 아티스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아티스트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해방하려고' 오게 되었다."며 웃으며 담백한 이유를 밝혔다.

다른 아티스트처럼 오난희 트레이너도 해방촌에서 예술을 하고 있다. 오난희 트레이너는 '아티핏'(Arti-fit)은 아트(art)+ 피트니스(fitness) + 핏(fit)의 합성어로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 '예술적인 요소와 건강이 적합하게 걸맞다'는 의미가 있다. 오난희 트레이너의 슬로건은 '누구나 삶은 아름다워질 수 있고 아름다움을 누구나 표현할 수 있다.' 이다. 그녀는 "많은 분이 예뻐지고 싶기도 하지만 몸이 변하면서 성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변한다. 저의 슬로건처럼 모두가 아름다워질 수 있기에 아트핏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오난희 트레이너는 트레이너 전에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했다. 한국무용을 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의 쓰임에 대해 재미를 느껴 전향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티핏'에서 한국무용을 발견할 수 있다. 춤을 출 때 쓰는 미적인 선을 근육운동, 코어 운동에 접목하고 있다.

운동철학에서도 그녀가 삶에 대한 가치관과 운동과 회원들을 다루는 법을 엿볼 수 있었다. 위에서도 보여주듯,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 아름다울 수 있기에, 그 아름다움은 스스로가 표현하는 것이라고 그녀만의 정의를 내렸다. 그녀는 "저 같은 경우에 무조건 횟수나 근질을 좋게 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움직임(movement)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저만의 아름다운 선을 뽑아낼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회원들께도 그런 점을 전파한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운동하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선수든 장기간 다이어트가 필요한 일반인이든 말이다. "너무 타이트하게 들어가다 보면 거기에 슬럼프가 오게 된다."는 점이 오난희 선수가 다이어트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이다. 점심만 먹고 굶으면서 활동하다 보니 거식과 폭식을 같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근육운동을 시작했을 때 무염식을 하면서 주체를 못 하고 터질 때가 있었다. 이처럼 하루아침에 바꾸려고 하기보다 움직임이든 식단이든 한 가지부터 시작하며 꾸준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연스럽게 내 몸에 스며들게 한다면 슬럼프는 없고 변화하면서 강박관념 없이 생활습관이 바뀔 수 있다."며 '꾸준함'을 강조했다.


▲ 오난희 트레이너는 '아트핏'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하체비만에서 탈출했다.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하체 비만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오난희 트레이너는 운동 시, 중심축이나 고관절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한다. 하체 비만을 극복할 수 있었던 점은, 하체 대표 운동인 스쿼트, 와이드스쿼트, 런지를 작은 무게나 짐볼로 20개씩 4~5세트 했다. 하지만, 횟수에 중점을 두기보다 동작에 대해 인지를 하고 근육에 쓰임에 대해 알 때 어떤 몸이든 변화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지금도 꾸준히 변화하고 있고 취약점인 부분도 함께 변한다.

앞으로 오난희 트레이너의 목표는 "아트핏 운동법을 많은 분이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이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또한, 한국무용을 전공했기에 좀 더 한국적이면서 동양인들에게 맞는 운동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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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2-20 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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