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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 체중 감량, 사망률 증가와 연관성

등록일 2017.02.28 16:4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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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분들의 체중 변화를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인의 의도적인 체중감소는 사망률을 39% 감소시키지만, 노인의 의도치 않은 체중감량이 사망률을 82% 증가시킨다고 밝혀졌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이 2015년 6월까지 발표된 체중감소와 사망률의 상관성을 밝힌 국내외 논문 14편을 메타분석(meta-analysis)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노인층에서의 체중감소와 사망률: 메타분석'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노인의 의도치 않은 체중감소가 사망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식욕부진에 따른 에너지 불균형, 일상 활동의 감소, 병원에 머무는 시간 연장 때문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는 달리 의도적인 체중감소는 사망률을 오히려 39%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비만 노인을 대상으로 평균 8년간 실시된 연구에서도 체중감소에 따른 사망률 증가는 목격되지 않았다.

노인의 체중감소가 노인의 사망률을 57%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히 비의도적인 노인의 체중감소는 사망률을 82%나 높였다. 체중감소에 따른 사망률 증가는 남성보다 여성이 68% 증가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노인의 의도적 체중감소가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 것은 체중감소가 식습관을 개선하고 활동량과 증가시켜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호전시킨 결과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비만 노인이 스스로 살을 빼면 노인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인 IL(인터류킨)-6ㆍ혈압ㆍ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은 BMI(체질량지수)는 남성의 경우 28.8, 여성은 31.7이었다. 이는 과체중 또는 비만에 속하는 노인이 사망률이 더 낮다는 뜻이다. BMI는 자신의 체중(㎏)을 키(m로 환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국내에선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한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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