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랑 비슷하게 볼 수도 있지만, 필라테스는 재활의 목적을 가지고 몸을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필라테스를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풀고 편안한 호흡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다. 강민서 강사는 틀어진 몸매를 잡고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마음부터 몸까지 아름다워지는 운동이라고 정의했다.
일반 여성의 경우, 필라테스는 날씬하고 유연해야 한다는 편견을 가진다. 강민서 강사는 "날씬하면서 탄탄하고 유연한 몸을 위해 필라테스를 하는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몸매에 상관없이 자신감을 갖고 운동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민서 강사의 경우도 필라테스의 본질에 따라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녀는 노인 체육복지 전공 공부할 때 노년층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강도가 높아 노년층이 하기에 관절과 신체에 무리가 올 수 있다. 그러나, "필라테스를 접하고 나서 어르신들께 접목해 보니 건강도 좋아지시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며, "남녀노소 모두 할 수 있는 운동이라 매력에 빠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가 완전히 다른 운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강민서 강사 역시 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했으며, 현재 필라테스에 중점을 두고 하고 있다. 필라테스를 하고 난 후 힙의 움직임, 코어가 안정화 등 하나의 부위에 집중할 수 있는 힘과 좀 더 쉽게 무거운 무게를 올릴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전했다. 필라테스 경우 신체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돕는다면, 웨이트는 근육의 모양과 힘을 강하게 만들어주므로 두 운동 다 병행하기를 추천했다.
▲ 필라테스는 코어의 안정화에 도움되는 운동이다.
강민서 강사의 앞으로 목표는 운영중인 '핏 웰니스'를 통해 많은 분이 힐링 받을 수 있도록 필라테스 강사로서 발전하며, 운동하시는 분들이 목표한 바를 성취하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더불어, 현재 대회 출전은 계획 중에 있으며, 출전할 경우 하반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