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BB PRO 김준호 선수가 주최하는 '2017 김준호 클래식'이 대회까지 한 달여 정도 남았다. 5월 14일, 서초구에 위치한 피사프 코리아에서 '2017 김준호 클래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출전 선수들을 위한 대회 규정 및 주의 사항에 대해 알렸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피사프 코리아(FISAF KOREA)는 김준호 선수가 첫 머슬아카데미를 수업한 곳이다. 피사프 코리아는 퍼스널 트레이닝에 대한 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협회다. 1978년 미스터 코리아 출신 조영훈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대하게 잘 치러져 프로 선수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OT와 선수들을 통해 대회가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고 축사를 전했다.
▲ 장소를 제공한 피사프 코리아 조영훈 회장
김준호 선수는 선수를 위한, 선수에 의한 대회를 해보자는 생각에 대회를 시작했다. 1회 대회가 '선수를 위한' 대회였다면, 2회를 맞는 '2017 김준호 클래식'은 선수에 의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 선수로서 겪어본 바, 서포터 없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 이 문화를 바탕으로 '스스로가 준비하는' 대회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러한 연유로 주최 측에서 컬러링 시술 및 광택 작업에 제공되며, 프로틴 각질 제거제가 전 선수에게 지급된다.
김준호 선수에 이어 피트플러스 원현주 원장은 포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원현주 원장은 김준호 선수의 포징 선생님은 본인이며, 쿼터 턴을 하기 전 허리를 잘 풀어야 한다고 팁을 전했다. 그리고, "프리 포징시, 무대에서 포징 시 동작을 천천히 하여 정확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무대 위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포징 시연에는 2017 피트니스 스타 클래식 부문 그랑프리 준우승 출신 전세계 선수, 제1회 김준호 클래식 피트니스 오버롤 이산나 선수, 제1회 김준호 클래식 비키니 오버롤 임연식 선수가 무대에 섰다. 시연 후 선수들을 위한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줬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무대 규모부터 스폰서, 대회 규정과 참가자들이 궁금할 만한 사항을 아낌없이 전달했다. '2017 김준호 클래식'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강남 프리마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약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IFBB 규정에 따라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대회보다 향상된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주최 측을 통해 대회가 어떤 모습으로 결실을 맺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포징 시연 후, (위에서 순서대로) 전세계, 이산나, 임연식 선수는 선수들의 포징을 지도했다.
▲ 김준호 선수와 기념 촬영하는 선수들
▲ 원현주 원장과 김준호 선수가 대회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