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성시장배 Mr. 화성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선발대회'가 지난 5월 21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으로 다져와 취미로 몸을 선보인 선수들이 돋보였다.
조병수 화성시 보디빌딩협회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대회의 문이 열렸다. 이어서, 송영서 화성시 체육회 수석 부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송영서 부회장은 "얼마 전 63회 경기도민체육대회에서 화성시가 최종 우승을 했다. 보디빌딩에서는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값진 성적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관계자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송영서 부회장이 경기도민체전 결과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대근 선수(화성시 체육회 소속)의 찬조 출연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대근 선수는 지난 2017 Mr. 경기 선발대회에서 -80kg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수한 포징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 찬조출연 이대근 선수
찬조 출연 동안, 무대 뒤 대기하는 선수들은 동료선수들과 함께 준비운동에 여념이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하는 선수들의 친구, 가족들의 환호 소리에 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마스터즈에 출전한 유재근 선수(75, 빛나라 휘트니스 소속)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월남전에 참전하여 허리가 다쳤다. 허리 치료로 시작한 보디빌딩으로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완치가 되어 보디빌딩의 이점을 보였다.
또한, 이번 대회는 엄격한 심사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중간에 심사위원이 과도한 탄을 바른 선수를 지워 채점했다. 대회 규정상 과도한 컬러탄은 감점이 되며, 모든 선수들이 공정한 심사를 받도록 했다. 한편, 최종 대회 결과로 Mr. 화성에는 이옥준 선수(보스턴 휘트니스 소속)이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여자 비키니 김지은 선수(자마이카 휘트니스 소속), 여자 피지크 김선희 선수(펄스짐 소속), 남자 피지크 김현기 선수(다이어터킴 소속)가 각 그랑프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 심사 중간 탄을 지우는 모습
▲ Mr. 화성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영광의 얼굴들
▲ 무대 뒤, 펌핑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
▲ 유재근 선수는 허리 부상을 보디빌딩으로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