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충남도민체전 공식 포스터
6월 15일~18일 나흘간 계룡시 종합운동장 등 개최된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이하 충남도민체전)에서 천안시가 종합 1위, 보디빌딩은 서산시가 1위를 하며 막을 내렸다.
충남도민체전에서 보디빌딩은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졌다. 지난 2016년 충남도민체전의 보디빌딩 종목에서 서산시가 1,50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동일한 점수로 서산시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2위 당진시 (1,400점), 3위 천안시(1,300점)로 뒤를 이었다. 이 성적은 작년과 동일했다. 당진시(은3, 동3)와 천안시(금1, 은2, 동3)의 메달합계는 6개로 동일하지만, 당진시의 은메달 3개로 2위를 기록했다.
서산시는 플라이급 원유은 선수, 밴텀급 이준호 선수, 미들급 이재진 선수, 라이트헤비급 김진호 선수가 각 체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라이트급 조용현 선수는 2위를 차지했으며, 서산시가 메달을 쓸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원유은 선수는 태안소방서에서 소방사로 활약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2위에 비해 훨씬 향상된 모습도 보였다.
학생부에서도 웰터급 1위 오해성 선수(서령고 소속), 헤비급 2위 최문석 선수(서령고 소속)이 우승을 뒷받침했다. 서산시는 금5, 은2로 마무리했다.
한편, 라이트급에서는 1위 조준희 선수 (공주시체육회 소속), 웰터급 1위 박진형 선수(아산시 보디빌딩협회 소속), 라이트미들급 1위 이우담 선수 (청양군체육회 소속), 헤비급 1위 박기범 선수(아산시 보디빌딩협회 소속)가 기록했다. 내년에는 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고등부에서 활약을 보여 4위를 기록한 논산시나 타 시의 역전이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