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겨울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서울 삼성동은 벌써 뜨겁다. 따스한 봄이 오기 직전 겨울 추위로 잔뜩 얼어버린 스포츠산업의 분위기를 녹이고 새로운 태동을 알리는 이 열기는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스포츠/레저산업의 요람인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인 'SPOEX' 가 규모에 걸맞게 국내 최고의 컨벤션 센터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 코엑스 A,B,C 세 개홀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다소 생소할지 모르나 올해로 벌써 16번째를 맞이한다. 코엑스 A,B,C 세 개 홀에서 헬스·피트니스, 수상·수중 스포츠, 바이크, 아웃도어, 캠핑 등 다양한 종류의 426개 업체가(국내 381,해외45)참가하고, 부스 수가 1606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진행되었다. 작년에만 참관객이 61,700 명에 달했고, 올해도 5만 명 이상은 가뿐히 넘길 것이라 예상된다. 국내외 수출의 교두보를 담당하고 있는 이 거대한 행사는 매년 수출 계약과 금액이 꾸준히 증가되는 추세를 보여 우리나라 스포츠레저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이틀 전인 25일에 시작해 4일간 진행되며 내일인 28일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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