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심리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 맛있는 음식을 보면 도파민이 많이 발생하여 더욱 식욕이 오르게 된다. 어제 운동을 8할 했으니 오늘 쿠키 하나는 먹어도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런 심리현상을 ‘모럴 다이어트’라고 한다. 지금까지 운동했고 다이어트식을 먹었으니 이 정도 음식은 용납된다고 스스로 인정해 다이어트 실패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면 평소엔 강하지만 다이어트에 도입할 땐 유리장처럼 여려지는 심리를 어떻게 관리할까?
1. 감정조절의 중요성
다이어트에 도입하게 되면 감정이 더욱 예민해진다.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핼스 종합병원의 다이앤 로빈슨 신경심리학 박사는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먹지 않았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본인도 모르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기 다이어트를 할 때 식이요법만을 하거나 굶는 다이어트를 많이 하므로 이러한 우울감 때문에 오히려 폭식증이 오기 쉽다. 그러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심리 안정화를 위해 심리상담을 받고 명상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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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 중심과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 호변혈은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
2. 식욕 억제 및 마음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지압법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건 힘든 일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압법을 알아보자. 먼저, 손바닥의 가운데를 꾹꾹 눌러준다. 이 혈자리는 위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곳으로 너무 배가 고플 때 효과적이다. 또한,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 호변혈을 꾹 눌러주는 것도 좋다. 이 자리는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진정에 도움이 된다.
3. 심리는 다이어트 초보뿐만 아니라 운동을 준비하는 보디빌더에게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처음 생각한 포부와 달리 음식 생각이 간절하다. 그러나 먹고 나면 후회하게 된다. 지압법과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한 본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