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연관검색어로 떠오르는 필라테스는 요제프 필라테스가 포로 수용소에서 재활 치료 및 정신 수련으로 고안된 근육 강화 운동이다. 요즘은 군살 제거로 여성들이 많이 하는 운동이지만 남성도 정신 수련과 근력의 기본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많이 하는 운동이다. 정신단련과 유연성을 기른다는 점에서 요가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요가는 웅크리는 동작이 많다면, 필라테스는 허리를 세우고 뻗는 느낌의 동작이 많다. 또한,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필라테스는 미니 짐볼이나 밴드, 폼롤러와 같은 소도구를 이용할 수도 있고 필라테스용 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필라테스는 호흡법 조절로 운동의 강도를 높일 수 있고 코어 근육을 단련하여 거북목, 라운드 어깨도 개선한다. 또한, 부상 위험도 적어 임산부들도 많이 하는 운동이다. 짐볼과 폼롤러와 같이 소개했던 운동들도 필라테스에서 고안된 운동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간단하게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고 도와주는 필라테스를 소개한다.
팔꿈치를 바닥에 지지해 옆으로 눕는다. 팔굽혀펴기 자세에서 한쪽 팔을 때고 나머지 팔의 팔꿈치로 지지해 몸의 방향을 옆으로 튼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 자세에서 지지하지 않은 팔은 옆구리에 가볍게 둔다. 다리는 양쪽 발목을 붙인다. 현 상태는 엉덩이가 땅에 닿아 있다면,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를 들어 올린다. 위아래로 반복하며 어깨가 너무 들려 머리와 가까워지면 안 된다. 복부나 엉덩이도 뒤로 빠지지 않고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이 동작은 허리 힘을 기르고 허벅지 힘 역시 기를 수 있다.
필라테스는 생각보다 강도가 높아 남녀 모두 근력과 지구력을 단련할 수 있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서 코어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코어 근육은 강도가 높은 중량 운동도 중요하지만 남자 필라테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상상 이상으로 속 근육이 강해지는 경험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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