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과 같은 어깨 증상은 많이 알고 있지만 어깨터널증후군에 대해서는 생소할 수도 있다. 어깨터널증후근은 어깨 힘줄 중 회전근개가 위에 있는 견봉 뼈와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돌리면서 기계적 마찰이나 미세혈류에 문제가 발생해 장애가 일어난다. 이러한 염증은 30-40대에 주로 생기지만 어깨를 주로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도 많이 생길 수 있는 병이다. 어깨를 쓰는 운동선수 역시 생길 수 있다. 또한, 어깨터널증후군으로 어깨를 돌릴 때마다 통증과 소리가 날 수 있다. 증상이 있는 어깨를 움직이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자극하면 오히려 염증이 심해진다. 주의할 점은 앞뒤로 움직임은 문제가 없어서 팔이 올라가지 않아 유연하지 않다고 생각해 넘겨버릴 수도 있다.
어깨터널증후군이 더욱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므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배워보자. 바닥에 누워 아픈 팔을 나머지 팔로 잡아 천천히 위로 올린다. 팔을 쭉 펴 올리며 고통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올려준다. 혹은 두 팔을 깍지 껴 천천히 위로 올려 팔을 늘려주는 느낌으로 뻗는다. 다음으로 바닥에 앉아 아픈 팔이 목을 감는 듯한 느낌으로 반대쪽 어깨로 넘긴다. 이 팔은 등에 닿게 한다. 넘긴 팔을 나머지 팔이 팔꿈치로 눌러 천천히 스트레칭 한다. 가능한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늘려준다.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어깨를 오래 쓰면 어쩔 수 없이 질병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더 심해지기 전에 스트레칭과 올바른 치료로 빨리 낫게 하는 것이 방법이다. 스트레칭은 재활치료이므로 평소 하던 운동과 다르게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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