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얇아지면 숨겨 두었던 살들이 드러난다. 특히 잘 빠지지 않는 팔뚝살을 발견했는가? 남성들에게도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여성들이 많이 고민하는 팔뚝 살은 쉽게 붙고 빠질 생각은 없다.
그렇다면, 팔뚝 살은 왜 자꾸 붙을까? 팔뚝 살이 찌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혈액공급이 잘 안 되는 '운동 저항성 지방'이기 때문이다. 또한, 좋지 않은 습관 때문에 살이 찌기도 한다. 본인이 이에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해 보자.
□ 허리 좀 펴!라는 소리를 많이 들을 만큼 구부정하게 앉는다.
□ 모든 병의 원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의자 밖은 위험해! 한자리에 앉으면 잘 움직이지 않는다.
□ 제가 들겠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든다.
구부정한 자세와 스트레스는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살이 쉽게 찐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면 근육이 생길 거로 생각하지만, 살도 잘 붙는다. 근육을 만들고 싶다면 중량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쪽 팔로 집중해서 들고 다닐 경우 한쪽 팔만 두꺼워진다.
그렇다면 습관부터 고쳐 팔뚝 팔이 날씬해지거나 탄력 있도록 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꼭 켜자. 아침이 아니더라도 몸이 굳어질 때면 꾸준히 기지개를 켜자. 기지개를 켜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을 도와 살이 덜 붙게 된다. 앉아 있을 땐 가슴과 허리를 펴고 앉는다. 허리를 편다고 과도하게 세우면 금방 지치고 더욱 긴장될 수 있다. 대신에 꼬리뼈를 마는 느낌으로 앉아 어깨를 펴면 바른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무거운 짐이나 가방은 한쪽 팔만 들지 말자. 양팔 번갈아들어 준다.
습관을 바꿨다면, 운동해서 더욱 탄력 있는 팔을 만들어 보자.
바닥에 앉은 후 양팔을 앞으로 펴 교차시켜 깍지를 낀다. 교차한 팔을 그대로 머리 위로 올려준다. 30초 동안 유지해준다. 그러면 양팔을 반대로 교차시켜 반복한다. 의자를 이용할 수도 있다. 벤치 딥스(Dips-bench)라는 동작으로, 뒤돌아 의자를 손바닥으로 짚고 다리는 수직으로 굽혀준다. 팔꿈치가 90도가 될 때까지 숨을 들이마시며 내려간다. 팔꿈치를 펴면서 숨을 쉬어 준다. 이 동작은 가슴 근육을 단련할 수도 있으며 남자는 가슴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고 여자는 가슴의 탄력을 유지하고 업(UP)시키는 효과가 있다.
축 처진 팔뚝살은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 바른 습관과 운동으로 탄력 있는 팔뚝을 만들고 아름다운 근육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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