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제3차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이기흥) 회의를 개최하고 체육단체 자율성 확보 등 '대한체육회(KSOC)아젠다 2020' 추진과제 8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기획위원회는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체육 단체 임직원 및 선수, 지도자 등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체육 발전방향 정립을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여 총 400건의 회신 및 1,274건의 의견을 접수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접수된 체육인의 의견수렴 내용에 따라 'KSOC 아젠다 2020'의 8대 추진과제가 정해졌다. ① 체육단체 운영 자율성 확대 위한 정관 및 제 규정 개정, ② 대한체육회 조직 및 예산 운영 효율성 강화, ③ 스포츠비리신고센터 기능을 대한체육회로 이관, ④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정률 배분 제도화, ⑤ 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 이후 국가대표선수촌 운영 방안, ⑥ 체육인 교육센터 설립, ⑦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⑧ 스포츠마케팅 자회사,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 설립 등을 선정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이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KSOC Agenda 2020 주요 추진과제 및 정관 전부 개정안은 오는12월22일(목) 오후 3시 30분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장 및 시도체육회장 합동간담회,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 개최되는 2016년 체육인의 밤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27일 개최되는 2016년도 대한체육회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최진주 기자 (jj.choi@ggj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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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2016-12-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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