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광주 광산구, 부산 북구, 부산 해운대구, 강원 강릉시로 대도시형과 전남 나주시, 경북 의성군의 중소지역형에서 6곳을 선정하여 앞으로 연간 최대 3억 원의 예산 및 행정 운영을 지원한다.
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함께 육성하여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는 체육시설이다.
지난 2016년 12월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대도시형 7곳, 중소도시형 5곳 등 총 12곳 클럽이 신청했다.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재정자립 기반 구축 능력과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한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하였다. 자세한 선정 결과는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최대 3년간 대도시형은 연간 3억 원,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 및 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행정 운영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스포츠클럽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체육회는 '2017년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설명회'를 '스포츠클럽 발전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3월 15일 14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