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인터폴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인터폴(INTERPOL)이 함께 'Integrity in Sport'를 주제로 Partnership Development Meeting을 3월 15일 오전 9시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OC와 인터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회 개최지 특성을 반영하고 승부 조작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추진계획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였다. IOC와 인터폴, 대한체육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을 비롯하여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프로스포츠 단체 등 스포츠 승부 조작과 관련된 국내·외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여 승부조작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7가지 주제별 발제 및 합동토론이 이루어진다. 발제 및 합동토론은 승부조작 및 스포츠 청렴성의 기타 위협요소, 2018 평창 Joint Integrity Intelligence Unit 및 IOC 지원, INTERPOL 스포츠 청렴성 이니셔티브, 정부 차원의 기회 및 문제점 논의, (승부조작) 거버넌스(governance) : 필요한 스포츠 규정 및 제정법에 대한 논의, (승부조작) 규제집행: 정보 수집, 정보 교환 및 조사에 대한 논의, (승부조작) 교육 및 인식 제고에 대한 논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의 개최를 지원하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되는 워크숍인 만큼 승부 조작 방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하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대한민국 체육에서도 클린스포츠 실현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OC와 인터폴은 2014년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도핑방지, 승부조작, 불법 베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업무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Integrity in Sport'를 주제로 올해 2월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