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토),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52일간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제6차 조선 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가 이끄는 것으로, 지난 2007년 1차 대회를 개최하여 격년으로 진행되었다. 과거, 조신 통신사의 파견이 12회 됐던 일을 기념하여 격년으로 총 12회 실시될 예정으로 걷기대회가 시작되었다.
걷기 대회는 총 길이 1.158km의 한국과 일본, 두 구간으로 나누어져 31일 저녁 발대식 및 전야제 행사를 마친 후 출발한다. 4월 1일 토요일 오전 경복궁(광화문)에서 4월 21일 금요일 부산 동래부 동헌까지 도착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구간을 완주 후, 4월 23일 일요일 부산국제터미널을 출발해 일본구간인 대마도와 오사카를 거쳐 5월 22일 월요일 동경 히비야 공원에 도착한다.
지난 5차 걷기대회는 우중에도 많은 참가자로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번 6차 대회는 특히 2017년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결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 양국과 참가자 모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는 신체 건강한 대한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 구간 혹은 구간별로 참가 가 가능하다.
▲ 제6차 조선통신사 옛길 우정걷기 대회는 52일간 진행된다. 사진 제공 = 한국체육진흥회
4월 1일의 서울 구간, 4월 8일의 문경 구간, 4월 14~15일의 영천 구간뿐 아니라 21~23일의 부산 및 순천만 ECO 국제걷기대회 구간에 참가하고자 할 경우 주최 측에 별도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에는 숙박과 대회 참가비, 교통비 등이 포함된다. 본 대회의 참가자들에게는 국제시민 스포츠연맹(IVV)과 한국걷기연맹이 인증한 기록, 완보증이 발급된다. 자세한 참가 문의 및 신청은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참석자는 걷기 대회를 통해 건강과 체력을 다져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