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필라테스 강사는 '필라테스는 퍼즐이다'란 말을 했다. 그만큼 필라테스는 섬세하면서도 근육과 신체를 촘촘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동작은 필라테스 동작 중 하나인 '레그 풀 프론트 프렙(leg pull front prep)'이다.
1. 양팔을 세워 바닥에 엎드린 뒤, 발바닥으로 몸을 지탱해 무릎을 2cm 정도 들어 올린다. 이때, 허리가 꺾여 복부가 내려오거나, 어깨가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운동 = 박진희 필라테스 강사
2. 동작을 2초 이상 유지한 후, 천천히 무릎을 내린다. 동작을 천천히 10회 이상 반복한다.
이 동작은 코어 근육을 강화하여, 복부, 허벅지, 팔까지 자극이 간다. 쉬워 보이지만, 전신 근육이 쓰여 초보자는 힘들 수 있지만, 기초적인 코어 근육을 단련할 때 좋다. 어깨 관절을 안정시켜 어깨 근육도 강화된다.
또한, 무릎을 들어 올렸을 때, 한쪽 다리를 직각으로 굽혀, 발꿈치가 천장이 되도록 올려 응용할 수 있다. 그러면, 허벅지에 힘이 더욱 강하게 가고 위 동작이 익숙해질 때 하는 것이 좋다. 양다리를 반복하며, 허리는 굽히지 않고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