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한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중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홍보 및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전문체육 분야에만 국한되었던 스포츠 인권향상 사업을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에 발맞춰 생활체육까지 그 범위를 확장하였다. 이에, 생활 체육종합대회인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기간 동안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스포츠인권센터 홍보를 통해 생활체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 성폭력에 대한 신고, 건강한 스포츠 인권 문화 조성을 위한 방법을 전파했다.
홍보와 더불어, 스포츠 인권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스포츠인권센터에 대한 인지 여부와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실태의 개선 정도를 물었다. 해당 자료는 향후 생활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인권 사업 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문체육 분야에서 스포츠 인권센터 인지도는 2014년 54.19%에서 2016년 65.51%로 상승하여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체육회는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스포츠인권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스포츠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 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스포츠 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고, 스포츠 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여 체육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폭력 및 성폭력을 근절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