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제천시
지난 15일 제천에서 개막해 사흘 동안 펼쳐진 162만 충북도민 화합의 장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이하 충북도민체전)가 17일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3일간 보디빌딩 등 24개 종목이 진행된 도민체전은 11개 시군에서 선수 3,109명과 임원 1,520명 등 총 4,629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청주시가 종합순위 1위를, 2위는 제천시, 3위는 충주시가 차지했다. 보디빌딩에선 1위 청주시, 2위 제천시, 3위 충주시를 기록했다. 개최지인 제천은 지난 대회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둔 시군에게 주는 성취상을 수여받으며 지난 대회 종합 7위의 아쉬운 성적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또한, 보디빌딩에선 특이한 이력의 선수도 있었다. 밴텀급 금메달 박병규 선수는 영동소방서에서 119 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뛰면서 단련된 몸을 보였다.
폐막식에는 제천어린이합창단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종합시상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도약, 한방, 힐링의 제56회 충북도민 체육대회의 성공개최는 각 시군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체육회 관계자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의 결과였다.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체전 최초의 경품 추첨 행사 진행, 엑스포 성공 개최의 초석 마련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