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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던 22일, 올림피아 아시아 아마추어 선수단이 2015년 보디빌딩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났다.
출국장소인 인천공항에 출국하는 인파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해,
동이 터오는 이른 새벽부터 애초 예정보다 앞당겨 소집되었지만, 선수들에게서 피곤한 기색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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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올림피아 아시아 대회는 보디빌딩계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다.
또한, 단순 메달뿐만 아니라 이번 성적에 따라 세계대회의 프로카드 취득이 걸려 있으므로 부담감의 압박으로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하지만 국가대표라는 막중한 사명감과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있어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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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의 뒷모습이 듬직하다
4개 종목 12개 체급에 도전하게 되는 13명의 태극전사는 “중동이 강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해볼 만하다"며 입을 모았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코치진은 “우리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충분히 승산이 있고,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표했고,
이창규 단장(대한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은 지난 제69회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및 제10
회 세계클래식 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이끌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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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규단장은 선수단에게 안전과 도착 후의 사항 등 세세한 지도를 잊지 않았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올림피아 아시아 아마추어대회는 23일 계측을 시작해 25일 오후 6시에 결선이 치러지는 큰 대회이다.
보디빌딩은 그 말 그대로 몸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고단한 운동이다.
어느 운동이나 감량이나 트레이닝은 따르지만 만들어낸 몸만을 평가하는 스포츠는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외엔 없다.
그래서 더욱 강한 훈련과 혹독한 감량을 견뎌야 한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올림피아 아시아라는 거대한 산에 도전하러 가는 선수단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