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3일 서울에 입성해 16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 서울지역 성화봉송에 참여한 앞 번호 주자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이날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주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서울 마포구청에 모여 순서를 배분받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나흘간 총 103km 구간을 600여명이 나눠 달린다.
서울 지역 첫 주자는 2014년 소치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예선에 참가했던 박희진 선수가 맡았다. 올림픽 성화는 상암 DMC를 거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용산전쟁기념관, 서울역, 광화문광장까지 총 28.3km를 달렸다. 14일 나서는 주자를 통해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 차량이 서울 종로5가를 달리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한편, 이날 성화봉송을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종대로 양방향 전체 차로가 통제됐다. 14일의 경우 대학로와 율곡로 등의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채성오 기자 (so.chae@ggj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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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1-13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