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대구 동아헬스) 선수가 2017 대한보디빌딩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김주희 선수는 2017 제12회 Ms. Korea 선발대회에서 비키니피트니스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한 김주희 선수를 개근질닷컴이 만나봤다. 다음은 김주희 선수와의 일문일답.
▲ 김주희 선수(오른쪽)가 2017 대보협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해 이용섭 대한보디빌딩협회 이사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김주희 인스타그램 캡쳐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운동을 좋아하는 대구 직장인 김주희 입니다. 반갑습니다.
Q. 2017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려상 수상하셨습니다. 수상하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A: 장려상은 제가 자신에게 휘두른 채찍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좀 더 나은 선수가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열심히 훈련할 계획입니다.
Q. 지난해 활약을 통해 대구 우수선수상과 대보협 유공자 장려상까지 받았는데 올해 꼭 받고 싶은 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상 복이 유난히 많은 해였습니다. 미즈코리아까지 1등을 받게 돼서 올해는 국내 대회를 넘어 해외 무대로 발을 넓혀볼 생각이에요. 지금은 올 상반기에 있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내년도 대보협 유공자 시상식에 서고 싶어요.
Q. 첫 은퇴식을 시작으로 대보협이 선수를 위한 행사를 기획 중인데, 선수 입장에서 원하는 행사 있으신가요?
A: 선수들은 항상 대회를 위해 노력하죠. 헬스의 첫번째 목적은 건강이고 두번째가 아름다움인데 최근엔 후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새롭게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이런 점들을 알려주고, 대중들이 운동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만한 상호작용 관련 행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바람이나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지난해 미즈코리아 대회 2주 후에 결혼을 했습니다. 3주 뒤에 올림피아 선발전을 준비하느라 결혼식장에서 닭가슴살을 먹고 휴가 때 신혼여행 대신 매일 같이 운동에만 매달렸어요. 올해 목표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을 가는게 우선이에요. 일과 운동도 중요하지만 신혼 생활을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권순철 기자 (sc.kwon@ggj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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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1-25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