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가축관리서비스를 남양유업 유기농 목장에 도입한다.
▲ 라이브케어 협약을 맺은 3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SK텔레콤 Smart City Unit장,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김승언 남양유업 생산전략본부장. SK텔레콤 제공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남양유업과 유라이크코리아 등 2사와 협력해 '라이브케어'를 전국 남양유업 목장에 활용한다.
라이브케어는 소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해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를 예측할 수 있다. 소의 첫 번째 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국내 최초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전문성을 더했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 체온정보는 IoT 기지국을 통해 이상 징후 감지 시 농장주 스마트폰이나 PC로 전송된다. SK텔레콤은 바이오캡슐을 사용하는 모든 농가에 IoT 기지국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3사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전국 6개 농장 700두 젖소를 대상으로 ▲ 발정/수정/분만 시기 알람 ▲구제역, 식체, 폐렴 등 질병 예찰 ▲전체 개체 In&Out ▲항생제 투여이력 등 개체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는 바이오캡슐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통합 관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축 체온 상승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전염병 예방을 위한 단체 알람 송출, 개체 별 이동 상황 파악 등 IoT 기반 개체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준영 기자 (joonyoung.lee@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02-06 09:50
위로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