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불리는 목디스크(경추디스크) 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남성 목디스크 환자 증가 추이. 표=장형석한의원 제공
12일 장형석한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목디스크 환자는 2012년 169만6,396명에서 2016년 193만9,400명으로 14.3% 증가했다.
경추는 중력과 머리의 힘을 받고 있어서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려면 많은 근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움직임도 잦기 때문에 평상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목의 조직은 점차 약해지며, 만성통증이나 디스크로 이어진다.
실제로 성별로 구분하면 5년간 남성 환자의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은 같은 기간 69만1,184명에서 81만8,279명으로 18.3%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2012년 100만5,212명에서 2016년 112만1,121명으로 11.5% 늘었다.
이준영 기자 (joonyoung.lee@ggj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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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2-12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