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ballet)는 기본적으로 음악, 의상, 팬터마임 등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무용이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피트니스로 변형되어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무용이자 스포츠가 되었다. 무용교정 전문 김효라 트레이너(28, 더원운동과학센터 소속)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효라 트레이너는 재활을 중점적으로 무용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발레 피트니스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인들은 목, 어깨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통증의 영향으로 척추 및 허리, 엉덩이 통증까지 겪고 있는 분들이 많아 이러한 분들을 위해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효라 트레이너는 현대인의 고질병인 굽은 등과 어깨를 펴 척추의 바른 정렬을 위해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척추질환을 가진 분들에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김효라 트레이너가 사용하는 발레 피트니스 동작은 재활에 필요한 동작이 발레 동작과 유사하여 발레 대표 동작인 앙바(En Bas), 안아방(En Avant), 앙오(En Haut)를 재활 운동과 혼합하여 만든 동작이라고 하며, 재활 트레이너도 자주 쓰는 동작들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적인 부분에 중점적으로 둔다면 김효라 트레이너는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치료하기 위해 본인만의 방식으로 회원들에게도 가르친다고 한다.

김효라 트레이너가 소속된 더원운동과학센터가 메디컬 트레이닝적으로 진행되어 발레 피트니스 동작도 구성하게 되었다. 재활과 병행하여 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하여 척추가 비틀어지거나 사람에 따른 가동범위를 테스트를 통해 파악하여 트레이닝을 권한다. 재활운동으로만 한하지 않고 맨몸운동을 위주로 다이어트와 운동 효과를 함께 주기 위해 운동을 진행한다.

재활과 발레 피트니스의 조합에 빠져든 김효라 트레이너는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을까라는 의문점이 든다. 김효라 트레이너는 무용전공을 한 사람으로서, 본인 몸을 관찰하다 보니 다른 전공자 대비 등이 뻣뻣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편한 방식으로 운동을 하면서 체력이 약하고 부상을 조금씩 겪었다고 한다. 본인의 약점을 찾으면서 재활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물리치료나 병원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발견한 와중, 현재의 더원운동과학센터를 알게 되어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통증은 줄어들고 다이어트도 효과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배우고 싶고 무용 후배와 무용전공자, 지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재활 트레이너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용전공자분들이 유연한 편이다 보니 마무리 운동과 스트레칭에 대해 소홀히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무용은 전신을 사용하여 몸으로 대화를 하는 운동이라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김효라 트레이너는 재활운동이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지만, 이 직업을 통해 좀 더 불편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운동이라고 전했다. 김효라 트레이너의 발레 피트니스는 트레이닝 > 홈 트레이닝 게시판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