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남 교수는 현재 메디컬트레이너협회 회장 및 KBS 스포츠 예술과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더원운동과학센터에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의 재활을 맡고 있다.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어깨 부상이 잦은 프로야구와 골프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보디빌딩이나 피트니스 선수들은 2014년부터 케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황봉남 교수는 처음부터 메디컬 트레이닝을 하지는 않았다.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보디빌더가 되려다가 왼쪽 팔꿈치, 양쪽 무릎이 다치게 되면서 좌절을 맛보았다. 그러다 스포츠학, 대체의학을 공부하면서 스포츠와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에 KBS와 손을 잡고 최종적으로 메디컬을 전파하게 되었다.
보디빌딩과 다른 운동선수의 특성은 다르기 때문에 트레이닝에도 차이가 난다. 특히 보디빌딩 선수 경우 극심한 다이어트로 면역과 생리학적 문제가 오기 때문에 시합 이후 케어가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로 2016 머슬매니아 오버롤 김일환 선수도 트레이닝을 맡게 되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후 회복을 위해 이미 운동경험이 훌륭한 김일환 선수지만 긴장성, 통증 등 약간의 서포트만 하는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메디컬 트레이닝은 운동에서 어떤 의미일까.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가진 선수를 보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봤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제대로 된 훈련을 받을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하듯 일반인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쌓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앞으로 황봉남 선수는 관리하는 선수를 잘 케어하고 많은 선수들이 메디컬 트레이닝적으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 황봉남 교수는 추후 보디빌더로도 다시 도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