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바이오메디컬(Synapse Biomedical)이 ‘트랜스에어리스 시스템’에 대한 CE마크를 획득했다.
▲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9일(한국시간) 시냅스 바이오메디컬에 따르면 ‘척수손상 및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호흡 보조기기를 이용해 현재 유럽과 일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트랜스에어리스를 출시하게 됐다.
트랜스에어리스는 중환자실(ICU)에서 기계적 인공호흡(MV)을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는 일시적 가로막 자극기다.
MV는 생명 유지용 호흡을 제공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인공호흡기 유발 가로막 장애(VIDD)’로 불리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중환자실 인공호흡 중단 시간을 연장시킬 때 발생하는 VIDD는 진료비를 증가시키고 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
트랜스에어리스 일시적으로 근육 내에서 가로막을 자극한다. 환자가 기계적 인공호흡을 받고 있는 동안 가로막 불활동성 위축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기계적 인공호흡 후 호흡기의 삽관이 성공적으로 제거되면 환자에게 부착한 전극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앤서니 R 이그나니 시냅스 사장 겸 CEO는 “뉴Rx 플랫폼을 수천 명의 환자에게 사용한 경험이 중환자실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활용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제품이 장기간 기계적 인공호흡으로 인해 유발되는 많은 환자들의 의료비와 합병증을 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so.chae@ggj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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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1-0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