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의정부시장기 대축전 보디빌딩대회 및 제11회 미스터 한북선발대회가 열린 경민대학교는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그랑프리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각 체급 1위들이 모인 그랑프리전은 좌중을 압도하는 기백으로 가득 채워졌다.
▲ 비키니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연이 선수. 사진=백승준 PD
먼저 비키니 그랑프리전은 -163cm 조은비 선수와 +163cm 이연이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연이 선수는 특유의 미소와 화려한 포즈를 통해 그랑프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피지크 종목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남자 피지크 그랑프리전은 김래현 선수와 이재현 선수가 무대에 올라 완벽한 무대를 구성했다. 여자 피지크 그랑프리전의 경우 원하나, 오선화, 최미정 선수가 개인별 최고의 포징으로 심사위원들의 눈 도장을 찍었다.
▲ 남녀 피지크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래현 선수(왼쪽)와 원하나 선수. 사진=백승준 PD
심사 결과 김래현 선수와 원하나 선수가 각각 남녀 피지크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히트 종목인 보디빌딩 부문 역시 남녀별 최고의 무대가 펼쳐졌다.
▲ 남자 그랑프리 경기에서 비교심사를 받는 선수들. 왼쪽부터 이일범, 홍환천, 이민재 선수. 사진=백승준 PD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전은 박민호, 이종혁, 정동찬, 이일범, 홍환천, 이민재, 김기천, 성정식 등 각 체급별 1위 선수들이 경기를 가졌다. 양 측을 기준으로 자리를 교체한 후 심사한 결과 정동찬, 이일범, 이민재, 김기천 등 4명의 선수가 비교심사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중 가장 긴 비교심사를 거친 끝에 판타지아 보디빌딩 소속 이민재 선수가 그랑프리에 호명됐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유한라 선수와 전수진 선수는 마침내 여자 보디빌딩 그랑프리전에서 만나게 됐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뽐낸 양 선수 가운데 전수진 선수가 최종 그랑프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특히 전수진 선수는 4월에만 전 경기 그랑프리를 석권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 여자 보디빌딩 그랑프리 전수진 선수. 사진=백승준 PD
여자 보디빌딩 그랑프리를 차지한 전수진 선수는 개근질닷컴에 "피지크가 아닌 보디빌딩 종목으로 첫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다음 날 열리는 미스터 경기 대회는 본 종목인 피지크로 참가해 다시 한 번 그랑프리에 도전할 것"이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보디휘트니스, 학생부, 대학부, 장년부, 중년부, 비키니, 피지크, 보디빌딩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2018 의정부 & Mr.한북 |
그랑프리 결정전 |
종목 |
참가번호 |
선수명 |
소속 |
비키니 |
32 |
이연이 |
신강헬스 |
남자피지크 |
40 |
김래현 |
강해짐 |
여자피지크 |
51 |
원하나 |
TEAM BBLP |
남자보디빌딩 |
110 |
이민재 |
판타지아 |
여자보디빌딩 |
71 |
전수진 |
TEAM BBL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