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호 선수가 규정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백승준 PD
먼저 -60kg급은 심승수, 유인수, 박민호, 유호근, 김동욱 등 다섯 명이 무대에 올랐다.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박민호 선수가 1위로 호명됐다.
-65kg급의 경우 9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민대학교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이재윤, 김정훈, 한성현, 이종혁, 정용관 선수가 비교심사 대상에 올랐고, 이종혁 선수가 정상을 차지했다.
▲ 남자 보디빌딩 -65kg 체급의 비교심사를 받는 선수들. 왼쪽부터 한성현, 이종혁, 정용관 선수. 사진=백승준 PD
정동찬 선수와 이일범 선수는 각각 -70kg와 -75kg 체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각 체급별 비교심사가 길어지면서 심사위원들의 고민 또한 깊어졌다는 후문이다.
-80kg급에서는 홍환천 선수가 정상을 차지했고 이민재 선수의 경우 -85kg 1위에 올랐다. 김기천 선수와 성정식 선수는 각각 -90kg와 +90kg 체급 최고점을 획득해 그랑프리전에 자동 진출했다.
▲ 왼쪽부터 김기천, 성정식 선수. 사진=백승준 PD
경기를 본 한 관람객은 "남자 보디빌딩 종목은 다른 경기보다 더 치열하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 같다"며 "응원하는 선수가 체급 1위에 올랐는데 쟁쟁한 후보가 많아 그랑프리를 차지할 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보디휘트니스, 학생부, 대학부, 장년부, 중년부, 비키니, 피지크, 보디빌딩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