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 슬로건 공모. 이미지=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 D-100일인 6일부터 시작되는 슬로건 공모는 오는 18일까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와 축구대표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FootballTeam)을 통해 진행된다.
응원 슬로건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주요 대회마다 팬들의 관심과 응원 열기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대표적으로 2002년 월드컵의 “Be the Reds”를 비롯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의 ‘Reds go together’, 2016년 리우 올림픽의 ‘Reds, it’s on’이 채택됐다. 작년 국내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는 ‘신나라 Korea’를 대표팀 슬로건으로 사용한 바 있다.
특별한 상품도 걸려있다. 1등 당선자에게는 대표팀의 월드컵 첫 번째 경기인 6월 18일 스웨덴전 입장권 2매와, 왕복 항공권 2장이 선물로 제공된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신태용 감독이 직접 사인한 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준다. 장려상 4명에게는 5월 열리는 대표팀 출정식 경기 입장권 2매가 제공되며, 참가상 30명에게는 대표팀 트레이닝복 상의를 증정한다.
송기룡 대한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채택된 슬로건은 응원용 머플러를 비롯한 각종 대표팀 홍보물품에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하고,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멋진 응원 문구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러시아 월드컵 D-50일인 4월 25일(수)에 발표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 축구대표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