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KOREA & KAFF가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무료 세미나를 열고 심사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 왼쪽부터 이동진·윤종묵 KAFF 공동대표, 최진호 심사위원장, 김동윤 PCA KOREA 회장. 사진=채성오 기자
4일 PCA KOREA & KAFF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대공연장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윤 PCA KOREA 회장, 이동진·윤종묵 KAFF 공동대표, 최진호 심사위원장 등 주최 측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사규정과 계획을 공유했다.
최진호 심사위원장은 향후 대회에서 새로운 평가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심사의 경우 심사용지와 집계용지로 구분해 순위를 결정했다면 평가지를 추가해 심사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A, B, C 등급으로 구분한 평가지를 배포한 후 선수들의 몸과 포징 등에 따라 차등 점수를 매기는 형태라고 최 심사위원장은 설명했다.
PCA KOREA와 KAFF 측은 각자 다른 심사 기준을 언급하면서도 근육이 있는 몸을 중점적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종묵 KAFF 공동대표는 "모든 종목에서 이제는 운동하는 몸을 기본으로 봐야 한다"며 "비키니나 스포츠 모델 종목도 라인보다는 운동한 티가 나는 몸을 우선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최 측은 심사위원진이 견지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먼저 심사를 할 때 정자세로 보고, 오해 살 만한 행동을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와 심사위원진의 상호 존중은 물론 무대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잊지 않았다.
한편, PCA KOREA와 KAFF 측은 이날 오후 선수들을 초청해 포징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