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를 신설한다.
▲ 사진=픽사베이 제공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네 차례 발령된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별 맞춤형 미세먼지대책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는 맞춤형 미세먼지대책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현재 하루 단위로 예보하던 미세먼지 농도를 국민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세분화하기로 했다.
올해 2월부터 수도권에 한해 고농도 미세먼지(1일 평균 ‘나쁨’, PM2.5 50㎍/㎥)가 예상될 때 시범 적용하고 시행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세먼지 예보를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행 1일 예보를 12시간, 6시간 등으로 더욱 세분화하고 예보권역도 현행 19개에서 경보권역인 39개로 늘리는 방향이다.
채성오 기자 (so.chae@ggj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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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1-26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