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형(대구광역시청) 선수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2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클래식 175cm이하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통합 오버롤을 따냈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보디빌더의 저력을 널리 알리며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대한보디빌딩협회가 개최한 ‘2017 유공자 시상식’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류제형 선수는 지난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최우수선수상 6인에 이름을 올렸다. 류제형 선수는 지난해보다 더 정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류제형 선수와의 일문일답.
▲ 류제형 선수(오른쪽)가 유공자 시상식 후 김성환 선수, 설기관 선수(가운데)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류제형 인스타그램 캡쳐
Q. 반갑습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개근질닷컴 독자 여러분. 대구시청 소속 보디빌더 류제형 입니다. 반갑습니다.
Q. 2017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수상하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A: 기쁩니다. 작년보다 더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알고 정진하는 2018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해 활약을 통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셨습니다. 올해 꼭 받고 싶은 상이나 도전 목표가 있을까요?
A: 최우수선수상은 대보협에서 선수로 받을 수 있는 제일 큰 상으로 알고 있어요. 내년에도 같은 상을 또 받고 싶습니다(웃음). 앞으로 다가올 전국체전과 세계선수권 대회에 초점을 두고 훈련에 임할 생각입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개인적인 바람이나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최근 보디빌딩계가 도핑 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도핑방지를 위해 선수와 임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채성오 기자 (so.chae@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01-25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