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남성 10명 중 4명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픽사베이 제공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30대 남성
46%가 비만으로 나타나는 등 비만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건보공단은
전했다.
건보공단은 비만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및 지자체의 예방·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2016년에 이어 ‘2017 비만백서’를 발간·배포했다.
2017 비만백서는 보고서 형식에서 벗어나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관련 통계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전문가 칼럼과 인터뷰도 담아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건보공단은 향후 이슈리포트, 지역별 비만지도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비만백서 발간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비만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인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장은 “비만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우리나라의 국민적 관심은 비교적 저조하다”며 “비만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더 높아져야 하며 건보공단의 비만예방을 포함한 건강증진 사업이 지속적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만백서는 2018년 1월 1일부터 공단 건강iN 홈페이지 건강생활 - 비만개선프로그램 - 비만 자료실 게시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채성오 기자 (so.chae@ggj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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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1-1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