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제17회 성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가 성남시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성남시보디빌딩혐회의 회장 취임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성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출전으로 대회가 무사히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 보디빌딩협회 김세환 사무장의 사회로, 오전 11시에 학생부와 마스터즈 경기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마스터즈에서 60~64세 체급에 출전한 곽대은 선수(신세계 헬스 소속)는 주목할만한 선수다. 청각 장애인임에도 무리 없이 포징을 보였다. 마스터즈 +65세 체급 김진구 선수(신세계 헬스 소속)은 최고령자지만 체급 1위로 나이답지 않은 탄력 있는 몸을 선보였다.
학생부와 마스터즈 경기가 끝난 후,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선수 보호를 위해 관람객과 동일하게 선수를 무대 위가 아닌 관객석에 앉아 진행했다. 다이어트와 수분 조절로 인해 지친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개회식은 성남시보디빌딩협회의 전 회장인 이영교 회장의 감사장 수여식으로 시작되었다. 통합 초대 회장 이길휘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성남시보디빌딩협회를 발전된 모습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길휘 통합 초대 회장(좌측)과 이영교 전 회장(우측)의 이임식 및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찬조 출연으로는 헤비급 서세환 선수가 출전했다. 서세환 선수는 경기도권 경기에서 찬조 출연으로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포징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비급이면서 탄작업이 없음에도 뚜렷한 근질에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또한, 타 대회에서 보기 힘든 여자 보디빌딩 종목도 볼 수 있었다. 시상식 전 축하공연으로는 'MG 성남 제일 새마을금고'팀의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이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 그랑프리로는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강현정 선수(핏불짐 소속), 여자 일반부 정승혜 선수 (플랙스 스튜디오 소속), 남자 일반부 정의석 선수(에스바디 머슬캠프 소속)이 차지했다.
▲ 서세환 선수의 찬조 출연
▲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구?
▲ 마스터즈 +65세 체급 시상식에서 시흥환 선수 가족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 MG 성남 제일 새마을금고의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