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디빌더 칵히(Khac Hy)선수는 5월 31일, '2017 김준호 클래식' 출전을 위해 입국했다. 한국 기아 자동차에서 일하던 시절 맺은 인연으로 '머슬 아카데미' 베트남 1기 제자다. 대회를 1주일 정도 앞두고 '머슬 아카데미'에서 김준호 선수와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칵히 선수는 김준호 선수를 통해 처음 운동을 배웠다. 베트남에 돌아가 베트남 챔피언 등 클래식 보디빌딩을 중점적으로 차근히 성장하고 있었다. 김준호 선수와의 인연으로 한국 대회 첫 출전을 위해 입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피지크, 클래식 보디빌딩 -180cm 체급에 출전한다.
칵히 선수는 베트남에 돌아간 후, 다시 한국으로 대회 출전을 위해 오고 싶었지만 비자 문제 때문에 입국이 지연되었다. 그러나, 김준호 선수의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한국에 와서 김준호 선수와 함께 운동에 임하고 있다. 김준호 선수를 존경하고 있으며, 보디빌딩에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 준비를 같이하면서 강점인 어깨와 복직근을 살리고 포징에 집중하고 있다.
칵히 선수는 선수로서 내년까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본인이 운영하는 센터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엔터네이너로서 베트남에 활동하고 있어 이루고자 하는 꿈이 많다. 더불어, 김준호 선수처럼 본인의 이름을 건 대회를 개최해 김준호 선수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칵히 선수의 매니저, 권태복 씨가 함께 입국하여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6-02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