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부창순 선수 제공
지난 27일, 노원구 수락산 치유 · 명상의 숲에서 '노원구민 산길 걷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약 3km를 걷는 코스로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노원구는 올해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문화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현역 국가대표 및 월계1동 체육회장 부창순 선수( 부준혁으로 개명)이 이번 행사의 주축이 되었다. 부창순 선수는 노원구 체육회 대의원으로서 여러 체육활동에 추진 · 참여 중이다. 이전 노원구 체육회로부터 '산길 걷기 대회'에 국가대표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선수들을 초청해 행사에 참가해달라는 권유를 받았다. 제안으로 보디빌딩, 클래식 보디빌딩, 피지크, 비키니, 보디 피트니스 등 각 종목에 적합한 선수들로 구성하였다.
무대에는 부창순 선수, 박재완 선수(광진구청 소속), 클래식 보디빌딩 국가대표 강성원 선수(대구시청 소속), 2016 아놀드클래식 및 올림피아 피지크 국가대표 윤우현 선수, 2016 kbbf 아시아 대회 비키니 국가대표 강세인 선수, 2016 아놀드클래식 비키니 국가대표 유소미 선수(바디 휘트니스 소속)가 함께 행사에 참여하였다. 선수들은 본인 종목을 살려 게스트 포징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부창순 선수는 노원구 보디빌딩협회를 설립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월 16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릴 '노원구 보디빌딩 & 피트니스 선수권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또한, 스승으로서 선수들의 시합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부창순 선수는 협회장으로서 " 협회장의 자리에 있는 만큼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그려왔던 것들을 차근히 협회에 풀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2003년부터 약 20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수차례 출전했던 국내대회, 세계대회에서 보고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장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어서 "무대에 서기 위해 모든 시간을 쏟아붓는 선수들을 위해 공정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