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플로우(animal flow)는 동물 움직임을 토대로 만든 운동이다. 동물은 사족보행이나 그들만의 움직임을 가진다. 애니멀 플로우를 통해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은 안 쓰이는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평소 쓰이지 않는 근육을 움직임으로써 다양한 동작으로 전신운동이 가능하다.
김효라 트레이너는 베이비 스트레칭, 발레 피트니스 등 움직임에 집중하는 운동들을 주로 다룬다. 그를 찾아오는 회원은 다이어트 목적이 다수다. 다이어트로 전신운동으로 고강도 운동이 되길 원한다.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기존 운동의 연장선으로 애니멀 플로우도 배우게 되었다.
처음 애니멀 플로우를 접한 일반인은 '어려울 듯하다', '생소하다', '안 힘들 것 같은데 막상 해보니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낯선 동작에도 쉽게 재미를 붙인다고 한다. 애니멀 플로우의 매력 중 하나는 자연스럽게 이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작을 하나씩 배워도, 여러 동작을 붙이면 무용처럼 보인다. 그래서, 일반인이 동작을 배운 후 익숙해지면 1주일에 한 번은 꼭 운동 시작 전에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애니멀 플로우는 선수 및 일반인 등 대부분에게 좋은 운동이다. 근육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색다른 근육의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선수들 경우, 다양한 근육의 사용으로 남녀노소 사지발달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어깨 통증, 손목 통증 등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추천하는 동작은 '사족보행'의 기본자세다. 엎드려서 양 무릎과 손으로 몸을 지지한다. 이 상태에서, 무릎만 바닥에서 살짝 뗀다. 동작을 30초, 1분 등 버티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좋다고 한다. 이 동작은 무릎을 들고 전신으로 버티기 때문에 꽤 힘이 든다.
김효라 트레이너는 "애니멀 플로우를 좀 더 자연스럽게 익혀 영상에 담아 회원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소박한 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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