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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파주시협회장배 Mr. PAJU & Fitness 선발대회, 감동과 웃음이 공존!

등록일 2017.05.29 19:4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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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는 '제6회 파주시협회장배 Mr. PAJU & Fitness 선발대회'가 파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5월 28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를 극복한 선수 등 다양한 선수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시 커리어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의 줌바댄스로 대회의 문이 열렸다. 임태송 사회자의 맛깔나는 설명과 함께 대회가 진행되었다. 감사패 전달식 후, 파주시 보디빌딩협회 이용현 회장의 대회사가 있었다. 이용현 회장은 "오늘 참가 선수들은 그간에 갈고닦아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셔서 좋은 성적 받아가시길 바란다."며, "심사위원께서 공정한 심사로 좋은 대회가 되도록 당부의 말씀 드리겠다."고 선수와 심사위원 모두에게 정당한 대회 형성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용현 회장이 대회사를 진행했다.

대회 시작 전, 두 명의 선수가 찬조 무대를 장식했다. 2016 제5회 미스터 파주 그랑프리 -80kg 체급 유지훈 선수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유지훈 선수는 20여 년의 운동경력을 가지고 있다. 자유포징 무대 이후, 임태송 사회자의 진행으로 규정포즈를 선보였다. 이어서, 간호사 보디빌더 허윤 선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그는 대표적인 닌자 거북 퍼포먼스를 보였다. 허윤 선수는 무대 위로 내려가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찬조출연으로 무대를 채운 유지훈(위), 허윤(아래) 선수

이번 대회에서는 특이한 이력으로, 무대에 선 선수들도 만나봤다. 마스터즈 60세 이상 체급 지동욱 선수(보훈회관 소속)는 매해 Mr. 파주 경기에 출전한다. 시각장애인이지만, 매번 빠지지 않고 도전한다. 무대 위에서 포징을 취할 때, 관람객에게 동기 부여와 박수를 이끌어낸다. 보호자의 동반하에 무대에 오르지만, 그는 누구보다 당당한 포징을 취한다. 올해는 4위에 그쳤지만, 내년 무대가 기대된다.

또한, 남자 피지크 -172cm 체급 윤종선 선수(홍키통키 휘트니스 소속)는 72세의 나이로 무대에 섰다. 보디빌딩 마스터즈가 아닌 피지크로 대회에 서는 건 특이한 케이스다. 윤종선 선수의 여유로운 포징에 관객들의 환호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이어서, 남자 일반부 -65kg 체급의 김동욱 선수( 팀타이거즈짐 소속)의 무대를 봤다면, 조금 의구심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그는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김동욱 선수는 포징 연습까지 3개월이 걸렸다. 불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뇌 손상과 함께 반신 마비가 되었다. 무대에 서 있다는 자체만으로 관객들은 감동을 받았다. 그는 그의 노력에 힘입어 우수상을 받았다.

대회 주최 측에서도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경품 추첨이 있었다. 쌀 한가마니, 보충제 등을 증정했다. 또한, 관객 중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칼데피'라 불리는 류제형 선수다. 무대 위에서 현재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랑프리전에는 임태송 선수가 간단한 인터뷰로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었다. -65kg 체급 서원별 선수(Team mad 소속)는 첫 파이널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70kg 체급의 백종원 선수(프라임 휘트니스 소속)는 용기 내어 아내와 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21년 동안 운동을 하여,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파이널전에 두 번 올라섰다.

한편, 비키니 그랑프리 이주은 선수(에이트바디 소속), 뷰티바디 그랑프리 김성태(영통스포인 소속), 김나영 선수(저스트 휘트니스 소속), 스포츠 모델 그랑프리 오태환 (에이트바디 소속), 오미라 선수(K토탈 소속), 피지크 그랑프리 정진우(바디스타 소속), 정혜원 선수(KAOSA 소속)가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남자 일반부 정현봉 선수(터닝포인트짐 소속)가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랜만에 만난 류제형 선수


▲원활한 진행을 이끈 임태송 사회자


▲줌바댄스로 대회의 막을 열었다.





▲김동욱 선수(위)와 지동욱 선수(아래)가 수상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5-29 19:49

 

 


 

 

 

김나은 (ne.kim@ggjil.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7-05-29 19: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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