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선 '2017 임펄스배 니카코리아 in 부산 썸머 페스티발'대회로 더욱 뜨거운 날이었다. 이날, 우먼 보디 피트니스 오버롤 발표의 순간은 더욱 긴장감이 돌았다. 바디피트니스 오버롤 사공가은 선수(팀머슬 소속)가 차지하며 기쁜 모습을 보였다.
오버롤 발표 전, 사공가은 선수는 말을 아끼겠다며, 멀리까지 와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사공가은 선수는 대회가 끝난 후 당시 하지 못한 말들을 전했다. 오버롤 이후 "솔직히 부족한 몸 상태였기 때문에 어떤 순위에서도 만족하자라는 마음이 컸다. 같이 (대회를) 준비한 -60kg 체급에서 1위 한 조광현 선수의 메달이 더 기뻤다."며, "이름이 불릴 때, 아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금 더 운동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지 않을까, 같이 고생한 팀원들에게 제일 고맙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사공가은 선수는 시합 준비 여부에 상관없이 '식단관리'를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비시즌에도 식단과 유산소 운동은 지키고 있다. 평소의 꾸준한 관리에 오버롤 순간 힘든 일이 한 번에 기억나서일까? 사공가은 선수는 무대에서 긴장보다는 만감이 교차했다고 한다. 무대 위 인터뷰에서 마이크를 들기전부터 같이 고생한 친구들, 상황이 힘들었던 대회 준비 등 다양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그녀의 머릿속을 지나갔다.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참는 사공가은 선수의 모습이 보였다.
사공가은 선수는 '일등을 위해서가 아닌 운동이 좋아서 한다.'는 말을 달고 산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다른 선수처럼 매년 꾸준히 노력하고 조금 더 좋은 바디 컨디션을 가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사공가은 선수가 근무 중인 굿 라이프짐의 트레이너들은 '팀 머슬'의 구성원이기도 하다. 동료들을 향해 "지금처럼 뜻이 같은 사람들과 오래 일하고 즐겁게 운동하고 싶다. 대표님은 팀 머슬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매번 대회마다 신경 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로 감사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