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강남구에 위치한 프리마 호텔에서 피트플러스가 주최한 '2017 김준호 클래식' 1일 차 대회가 열렸다. 1일 차에는 노비스 경기가 진행되어 신인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김준호 클래식'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회째 대회를 열고 있다. 보디빌딩을 페스티벌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김준호 클래식'이 시작되었다. 작년에는 다이어트 엑스포와 함께 개최되었다면, 이번 대회에서 단독으로 진행되어 유동적인 경기를 끌어냈다.
IFBB PRO 김준호 선수는 "(김준호 클래식을 열게 되어) 가슴 벅찬 일이다. 아내가 대회장 밖에서 열심히 일해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며, "관람하러 오신 분들은 동료 선수뿐만 아니라 출전하는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길 바란다."고 세계적인 대회로 김준호 클래식을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준호 선수는 두 번째 대회 개최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대회 진행에는 이지현 아나운서가 이틀 동안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NABBA 피지크 그랑프리 출신 박복임 선수, 임미정 선수 등이 자리했다. 심사위원들은 반복적인 비교심사와 개인 포징에 시간적 여유를 둬 신중한 심사를 진행했다.
대회 음악에는 작년에 이어 DJ콘스탄틴이 맡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선 개근질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여 차별점을 보였다. 신인 선수들의 무대에 라이브 방송 시청자는 '어깨가 좋다', '신인 선수들이냐', '대회가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대회 음악을 맡은 DJ 콘스탄틴
또한, 노비스 출전 선수 중 각 종목에서 체급별 상위 선수들은 9일 인터내셔널 무대에 출전하게 된다. 노비스 임에도 동점자가 속출하여 남자 피지크 등 시상식에서 재심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1일 차 최종 오버롤에는 남자 피지크 박윤창 선수, 여자 피트니스 -163cm 체급 김지선 선수, 클래식 보디빌딩 -168cm 체급 박수민 선수, 비키니 -168cm 황다영 선수, 보디빌딩 -70kg 체급 박수민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수민 선수는 두 종목에서 오버롤을 기록하여 상을 휩쓸었다.
▲ 김준호 선수의 아내이자 주최자인 피트플러스 원현주 대표가 대회의 전반적인 진행에 신경 썼다.
▲ 대회장 밖에서는 협찬 기업의 기구를 이용하는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 대회장에서 필라테스 기구, 프로틴 음료 등 다양한 협찬 기업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출전 선수들과 기념촬영하는 김준호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