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대강당에서 21일, 제7회 화성시장배 보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가 열렸다. 이번 -163cm 체급 여자 피지크 1위는 6살 딸의 엄마, 김선희 선수 (펄스짐 소속)다.
대회 3년차에 접어든 김선희 선수는 대회를 임하면서 몸을 만들다 보니, 욕심과 의지가 생겼다고 한다. 특히 안산에 거주하여 화성과 가까워,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6살 딸도 함께 했다. 엄마로서 역할이 부족하지만 남편과 딸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선희 선수는 본인의 약점으로 상체를 꼽았다. 작년에 이어 상체 운동에 집중했다. 또한, 하체 데피니션에도 욕심을 가졌다. "여자는 원래 지방이 많은 편이라 힘들지만 제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선이 나왔다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그랑프리까지 가장 도움을 준 사람으로 펄스짐 관장을 꼽았다. 대회를 3년 동안 출전하면서, "관장님이 서포트도 힘든데 계속 따라 다니시고 적극적으로 지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관장님도 시합 나가시면서 이렇게 해주기가 쉽지 않은데 같이 끌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그녀는 6월 초의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있다. 기회가 되면 향후 Mr.코리아 출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또한, 엄마로서 부모로서 아내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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