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제36회 Mr. 서울 선발대회'를 통해 그랑프리 자격을 얻은 인물은 -90kg 체급의 유인성 선수(광진구청 소속)다. 유인성 선수는 2016 전국체전에서 4위, 5월 18일부터 열릴 제51회 아시아 보디빌딩에 출전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유인성 선수는 Mr. 서울 그랑프리가 원하는 자리였지만 막상 수상하니 더욱 실감 난다며 좋은 기분을 표현했다. 두 달간의 다이어트 기간이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이다.
그는 이번 대회와 함께 제51회 아시아 보디빌딩을 같이 준비하게 되었다. 체급을 기존 -90kg 체급에서 한 체급 낮춰 -85kg에 출전한다. 체급을 낮추다 보니 더 늘어난 운동량에 힘에 겨웠다고 전했다.
유인성 선수는 헤비급 챔피언이라 불리는 이승철 선수의 제자로, 그 덕분에 선수의 길에 접어들었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당연히 가족분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시합을 계속 뛰게 도와준 이승철 형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표현했다.
유인성 선수는 아시아 보디빌딩 대회에서 미들급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바로 전국체전 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