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2017년 소외계층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 나눔 스포츠 교실' 사업의 공모단체 선정 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행복 나눔 스포츠 교실'은 상대적으로 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초 · 중 · 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습회, 교류전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며, 세부사업으로 종목별 생활체육 교실, 은퇴선수단체 지원사업 등으로 나뉜다.
2017년 종목별 생활체육 교실은 공모를 통해 21개 운영 단체를 선정하였으며, 약 300개소에서 총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개소별 15회 이상의 종목별 강습회 및 프로 경기 관람, 1일 클리닉, 교류전, 지역대회 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목은 인라인스케이팅, 사격, 우슈, 스키, 육상, 윈드서핑카이트보딩, 볼링, 국학 기공, 럭비 등이다.
은퇴선수 단체 지원사업은 은퇴선수가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에 예산을 지원하여 은퇴선수들이 직접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7년에는 공모를 통해 단체 선정을 진행하여, (재)엄홍길휴먼재단, (사)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사)대한올림피언협회, (사)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회 등 총 6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2017년 '행복 나눔 스포츠 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드림 스타트 등 취약계층 아동시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이 5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생활체육 정보 포털에 접속하면 각 단체별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 등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프로그램 운영 기간별로 상이하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회원종목단체 9종목으로 행복 나눔 스포츠 교실을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였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스포츠 참여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