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경상남도체육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17년도 ‘스포츠 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을 경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산 경남생활체육대축전, 함양 금반초를 포함한 도내 5개소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난 8일 함양 금반초등학교와 11일 통영 사량초등학교에 스포츠 버스가 찾아 '우리동네 운동회'를 열었다.
스포츠 버스는 버스 내부에 체험존(스포츠 wii), 미디어 존(생활체육 콘텐츠), 체력측정 등 간이 운동장비를 갖춘 ‘움직이는 체육관’이다. 평소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서산간벽지에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스포츠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10여 명의 전문 운영인력이 뉴스포츠, 레크레이션, 미니 농구 등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여 지역 주민 및 학부모들이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과 더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후, 거제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5월 26일), 창원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9월 26일)에서 '스포츠 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이 운영될 예정이며, 아울러 지역문화축제 지원 차원에서 올해 9월 22~24일까지 양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에도 찾아올 예정이다.
지현철 경상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 버스를 통해 스포츠에 소외된 계층 학생들이 다채로운 스포츠 활동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도내 유소년 및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