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벅스마루
국내산 토종 굼벵이를 생산하는 벅스마루가 아로니아 성분을 함유한 톱밥을 개발하여 굼벵이를 사육한다고 밝혔다.
아로니아는 장미과에 속하는 베리류로 다른 베리류에 비해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로니아는 지방흡수를 억제하여 체중감량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아로니아 효능이 굼벵이에게도 적용되어 아로니아를 이용한 굼벵이 톱밥이 개발되었다.
벅스 마루 신아영 대표는 “미래 식량인 곤충에 주목하고 28세에 곤충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굼벵이 사육에 특별한 기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노하우는 결국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직접 얻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에서는 굼벵이의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2배 이상 높으며, 마그네슘, 칼륨, 무기질이 다량 함유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동의보감>에 따르면 굼벵이는 시력감퇴, 누적된 피로 해소 등을 돕는다고 쓰여있다.
이에 따라 건강한 굼벵이 공급을 위하여 신아영 대표는 “친환경적인 재료만을 이용하여 평상시에 굼벵이들이 먹는 톱밥과 아로니아 곤충 젤리를 만들어 성충에게 다양하게 공급하는 등 더 좋은 먹이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