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수상 레저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최근, 레저스포츠 활동을 위해 여행을 떠나거나, 날이 풀려 스포츠와 여행을 함께 즐기는 이들을 위해 기존 레저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에 추가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수상 레저 체험 관광’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카누, 카약, 조정, 래프팅 등 수상 레저스포츠 활동과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스노클링, 카약, 서핑 등과 함께 농촌민박 등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상 레저와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융·복합 체험관광프로그램’(강원 고성군), 홍천강에서 카약을 체험하고 수타사와 홍천 5일장을 방문하는 ‘홍천강 섭(SUP)&카약 투어’(강원 홍천군), 낙동강에서 카누를 타고 수변캠핑장에서 캠핑하는 ‘카누로 떠나는 낙동강 물길여행’(경북 상주시)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객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문체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체험 지역의 식당과 전통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 혹은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지거나 지역특산물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