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선수들의 공통점을 보면 보통 장발(長髮)인 경우가 많다. 백슬기 선수 경우, 단발머리로 본인만의 이미지를 유지하며 눈에 띄는 선수다. 이번엔, 무대가 아닌 NFC 세미나 현장에 강연자로 섰다.
이번 강연에선 포징에 대한 강의를 주로 맡았다. 무엇보다 몸을 만들면서 자기만의 색깔과 자신감을 강조했다. 본인만의 색이 뚜렷한 백슬기 선수는 6월에 있을 Mr. 코리아에 출전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할 때, 본인에게 '어디서든 잘하고 있다'며 마인드 컨트롤을 항상 하고 있다.
식단 역시 남들을 무작정 따라가지 않는다. 평일에는 단백질 위주로 닭가슴살, 소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되, 탄수화물은 고구마는 먹지 않고 쌀 위주로 먹는다. 식단조절용으로 고구마는 자주 선택되는 식재료지만, 다이어트에 들어가면 뭘 먹어도 적은 양을 먹게 되고 운동 간격이 짧아 허기진다. 그렇기 때문에, 백슬기 선수는 한 번 먹더라도 맛있게 먹기 위해, 고구마를 먹더라도 군고구마를 먹는다고 한다. 운동은 하루에 한 번 웨이트 트레이닝과 저녁에는 재활 트레이닝으로 꾸준한 관리에 들어가고 있다.
백슬기 선수도 대회가 얼마 남지 않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 역시 마음이 급할 때다. 그녀는 따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어 가장 드는 생각은 '자기 확신'이 커야 하는 점을 중요하게 꼽았다. 마지막으로, "대회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자기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결과에 대한 후회는 적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