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서 선수(핏웰니스 스튜디오 소속)는 호텔신라 CFC 그룹 삼성 SDS 등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했다. 지난 '2016 라이브 치과배 NICA KOREA 루키클래식' 핏모델에서 필라테스로 다진 몸매로, 드레스 심사와 수영복 심사 모두에서 좋은 평가로 우승했다. 강민서 선수의 이러한 미적인 부분은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유전을 받은 듯하다.
강민서 선수의 어머니 조소영 씨가 종합문예지 월간 시사문단 <통권167> 3월호에 시 부문 신인상에 등단을 하였다. 월간 시사문단 당선소감에서 조소영 시인은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래도 그 와중에도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온다. 나에게도 따뜻한 봄소식이 날아왔다. 말수가 없고 사색하고 기록하는 걸 좋아하신 아버지의 감성을 물려받은 것 같다”며 “학창시절 다수의 미술상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고 언제부터인가 글이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 이번에 등단한 조소영 시인. 사진 제공 = 월간 시사문단
이번 소식에 대해 강민서 선수는 "정말 존경스러웠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응원해주시던 어머니였는데 이제는 제가 어머니를 더욱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머니와 저 모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좋은 결과까지 성취하게 되어 기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 강민서 선수 역시 필라테스 & 퍼스널 트레이닝 스튜디오 '핏 웰니스 스튜디오'를 오픈하여 바쁜 나날을 보내며 꿈을 이루고 있다. 스튜디오 오픈으로 인하여 선수로서 활동은 잠시 미뤄두고 스튜디오 운영과 트레이닝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어머니와 딸 모두가 꿈을 향해 조금씩 물꼬를 트고 있었다. 강민서 선수를 응원한 어머니께 "몇 년간 힘드셨는데, 이겨내시고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어 어느 때보다 기쁘다. 어머니께서 저를 또 하나의 나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앞으로 모녀파워 보여줍시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민서 선수는 두 가지의 목표를 밝혔다. 먼저, 핏 웰니스 대표로서 well-being + happiness + fitness의 합성어인 'wellness' 하도록 더욱 정성과 열정을 쏟을 거라 전했다. 또한, 노인체육복지 전공자로서 노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싶다며 피트니스를 넘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모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 니카코리아 라이브치과배 대회 출전 당시 강민서 선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