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민의 체력관리를 위해 2012년부터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열어 과학적인 체력 관리로 지역밀착형 거점에 전국 3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도를 맞이하여 문체부는 신규 ‘국민체력인증센터’ 사업 대상지로 서울(동작), 경기(성남, 의정부), 부산(사상), 경북(안동), 전남(나주)에 총 6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수명이 늘어나는 100세 시대에 발맞춰 노년까지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민의 건강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진행된다. 고령화 시대에 갖추어야 할 건강 체력 기준에 따라 개인별, 생애 주기별 체력 상태를 측정한다. 또한, 맞춤형 운동 처방 및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국민체력100’의 핵심 사업이며, 지금까지 약 44만 명의 국민이 참여하였다.

문체부는 올해 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센터를 위해 공모를 실시하였다. 총 15건의 신청을 받아, 시설 확보, 접근성, 운영 여건 및 활성화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국민체력인증센터에는 연간 총 2억 원 상당의 운영비와 인건비, 체력측정 장비 등이 지원된다.

문체부 측은 올해 사업 6년 차를 맞이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통해 성인병과 만성질환 등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의료부담을 낮추고 자발적 체육 활동 참여를 권장하도록 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활성화하여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을 위한 국민체력인증센터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본다. 먼저,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시간적으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각 체력인증센터에서 출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력인증센터’가 인증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민간 기업이나 단체를 국가공인 체력인증센터로 지정한다. 이는 민간 기업 및 단체와 협업하여 고용 근로자, 지역 주민에게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장려한다.

세 번째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체력검진을 원스톱에 해결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운동 처방과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그리고, 진학과 취업 등 공식적인 기록이 필요한 자들을 위해 체력인증기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적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코레일, 철도경찰 등 체력인증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다섯째 국민의 체력인증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작년 신한은행과 업무제휴(MOU)를 체결하여 ‘국민체력100’ 참여 고객에 대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자세한 사항과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